[뉴스초점] 오늘 오전 '체포동의안' 보고…윤재옥 교섭단체 연설
오늘 오전 국회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보고됐습니다.
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만배 허위 인터뷰와 통계 조작 사건등을 거론하며 야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의 정치권 소식,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오늘 오전 국회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 됐습니다. 이제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 처리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가결이냐 부결이냐를 두고 아직 민주당, 입장 정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오늘 예정된 의총에서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오늘은 결정이 날까요?
표결일자가 내일로 다가오면서 일부 친명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의 가결 압박도 거셉니다. 민주당 원외인사가 "가결표를 던지는 의원을 색출해 정치적 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는가 하면, 일부 지지자 카페에 '부결 의사'를 표명한 의원 명단'이 공유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거든요. 의원들이 오늘 의총이나, 내일 표결에 이런 일부 강성지지층의 압박에 영향을 받을까요?
한덕수 총리의 해임 건의안도 오늘 국회에 함께 보고되면서, 이대표의 체포동의안과 함께 내일 표결에 들어가는데요. 해임건의안 투표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민주당 주도로 통과가 된다고 해도, 대통령실이 현재 '해임 건의안' 불수용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이다 보니, 실효성이 있겠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단식을 만류했습니다. 예상했던 검찰 수사 비판 발언은 없었고 이 전 대표도 단식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지만, 만난 것만으로도 상징적인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거든요. 어제 둘의 만남,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오전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재옥 원대내표가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등을 국민주권 찬탈과 국기문란으로 규정하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극렬 지지층에 기댄 팬덤정치가 민주주의를 붕괴시킨다며 이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윤 원내대표의 연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주목된 발언이 있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여야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사법부 편향성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 재산신고누락 의혹 등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현재 사법시스템을 바로 잡을 적임자라고 강조했지만, 민주당은 이 후보자와 윤 대통령의 친분을 따져 물으며, 지명 배경과 사법부 독립 의지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두 분은 이균용 후보자의 임명 적절성,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제 청문회 최대 쟁점은 이균용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이었습니다. 72억 원 재산 신고를 하면서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의 10억원 규모 비상장 주식 재산을 빠뜨린 점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이 후보자는 법이 바뀌어서 신고해야 하는지 몰랐다는 기존의 해명을 반복했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아들의 김앤장 인턴 근무가 '아빠 찬스'가 아니었냐를 두고도 논란이었는데요. 이 후보자는 만약 "아빠 찬스임이 밝혀지면 사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 이균용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2일 찹니다. 어떤 점이 주요 쟁점이 될까요?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요?
대법원장 후보자는 장관과 달리 국회의 '임명 동의' 표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야당의 동의 여부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헌정 역사상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사례는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딱 한 번이라고 하거든요. 이번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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